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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작가

 

 

최근 재테크 세계에 새로운 트렌드인 미술품 재테크, 아트테크(Art-Tech)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MZ세대, 젊은 세대 사이에서 흥미로운 투자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투자 물결은, 기술과 금융이 결합된, 미술품의 소유권을 나누어 보유할 수 있는 미술품의 공동소유 방식 덕분에 가능해졌습니다. 젊은 세대들에게 기존의 미술 작품은 영감을 주는 감상하기 위한 대상이었다면, 이제는 공동구매를 통해 소유권을 나눠가지는 하나의 자산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재테크 수단의 아트테크는 무엇인지, 미술품 투자의 장점과 작품을 투자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할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아트테크 뜻, 아트테크란? 

아트테크란 예술을 뜻하는 아트(Art)와 재테크(Technique)의 통합을 의미하며, 미술품을 구매, 판매 등 미술품의 가치에 투자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투자 대상으로는 미술품뿐만 아니라 음악저작권과 같은 무형의 권리도 포함되며 아트테크 전문 업체, 미술품 경매 업체, 전문 화랑등을 통해 투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트테크(Art-Tech) 전문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는 집에서 편안하게 고가의 예술품의 일부 소유권을 조각 구매 방식으로 구매하고, 자산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온라인 경매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작권 수익과 전시회 대여, 이미지로 사용하거나 PPL 활동, 협찬 등을 통해 부가적으로 수익 실현이 가능합니다. 과거에는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아트테크가,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미술관 및 갤러리가 온라인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공유 경제의 디지털 환경의 기술이 발전한 덕분에, 특히 기술을 잘 활용하는 젊은 세대에게 미술 작품의 소유권의 기회가 열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트컬렉팅(Art Collecting)과 아트테크 (Art-Tech)는 모두 미술품을 다루는데 공통점이 있지만 그 목적에서 구분됩니다. 아트컬렉팅은 개인이 직접 미술품을 수집하여 사적인 공간에 소장하며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목적인 반면, 아트테크는 소장의 만족감보다는 수익을 실현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여러 사람이 한 미술품을 공동 소유하고 수익도 분배하여 나눠 가집니다.

 

2. 아트테크의 장점 

아트테크의 주요한 장점 중에 첫 번째는, 예술시장을 민주화한다는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미술작품의 수집은 순자산이 높은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의 여파로 오프라인의 시장이 취소가 되고,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가 되었으며 온라인 공동구매가 가능한 플랫폼 기술의 등장으로 젊은 투자자들은 비싸게 작품 전체를 구매할 필요 없이 낮은 금액으로 분할해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역사적으로 안정적이고 가치 있는 자산으로 입증된 예술품 투자를 하며, 예술가의 창조에 기여하는 자부심과 예술적인 만족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아트테크는 일반적인 주식 투자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줍니다. 예술품은 특정 시장 상황이나 외부 조건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며, 경제 침체기에도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합니다. 유명한 미술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높아지는데, 특히 유명한 작가나 신흥 예술가가 작품 활동을 계속 이어간다면 작품의 가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승합니다. 또 다른 세 번째 장점은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과 같은 전통적인 자산투자 이외에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되어 투자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예술품은 역사적으로 시장 변동성의 영향을 덜 받아 수익률이 낮은 경기 불황기에 좋은 헤지 수단이 되었습니다. 자산 포트폴리오에 아트테크를 포함시킴으로써 잠재적인 위협을 줄일 수 있으며, 시장변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줘야 하는 펀드나 주식보다는 안정적입니다.

 

3. 아트테크 투자 시 주의할 점 

아트테크에 뛰어들기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아트테크를 시작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믿을 만한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아트테크는 최근 주목을 받기 시작한 재테크여서 공동구매 투자에 대한 제도나 법이 미흡하며, 해당 플랫폼을 믿고 미술품에 투자했다가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소비자 피해에 대해 법적인 보호를 받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경쟁력을 갖춘 믿을만한 플랫폼인지 미리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하며, 진품의 진위 여부를 증빙하는 원작 보증서를 제공하는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두 번째, 아트테크로 차익 실현을 하려면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미술품 투자는 주식에 비해 유동성이 낮아 매수매도를 통해 수익 실현을 하는데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소액 투자로 차익 실현을 하려면 젊은 작가들의 미술품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에서 좀 더 나은데, 미술품 시장에서 평판을 쌓으려면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금성이 낮은 것을 알아야 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가 가능한지 살펴야 합니다. 세 번째, 투자자는 스스로 미술품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개별 아티스트 작가에 대해 연구해야 합니다. 아트테크 시장에서 어떤 특정한 예술가가 갑자기 뜨면 분위기에 휩쓸려 투자 결정을 하기 쉬운데, 작전 세력일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개별 작가를 연구하고 작품을 보는 안목과 지식을 쌓아야 하며,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가격이 실제 작품의 가치와 부합하는지 가격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과거에는 부유층만이 누릴 수 있었던 미술품 투자를,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아트테크 플랫폼을 통해, 젊은 세대부터 장년층 이상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시장의 성과, 비유동성과 같은 리스크, 작품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예술과 다양한 기술이 결합한 플랫폼의 꾸준한 발달이 기대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술품을 향유하는 문화와 더불어 예술품 투자 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